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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콘텐츠 한 체제로 묶는다…유토파이 스튜디오, APAC 사업 재편

한국·일본 콘텐츠 한 체제로 묶는다…유토파이 스튜디오, APAC 사업 재편

미국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아시아 자회사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를 글로벌 사업 체제로 통합하고 APAC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 제작 조직과 일본 개발 사업, 아시아 지역 파트너십 및 18편 이상의 영화·TV 프로젝트가 본사 체제로 편입되며 박현 ... The post 한국·일본 콘텐츠 한 체제로 묶는다…유토파이 스튜디오, APAC 사업 재편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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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IP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작 조직과 기술 인프라를 하나의 체제로 묶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현지에서 발굴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하려면 IP 확보뿐 아니라 제작과 유통,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한국과 일본에서 구축해온 제작·개발 조직을 글로벌 체제로 통합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는 아시아 자회사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Utopai Studios East)’를 본사 체제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를 이끌어온 박현 대표를 유토파이 스튜디오 APAC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현 유토파이 스튜디오 APAC 사장 (사진 제공: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가 확보한 한국 제작 조직과 일본 개발 사업, 아시아 지역 파트너십, 18편 이상의 영화·TV 프로젝트가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글로벌 사업 체계로 편입된다. 한국과 일본의 크리에이터도 본사의 글로벌 개발·제작·기술 조직과 직접 협업하는 구조로 전환된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AI 기술과 콘텐츠 제작을 결합한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오리지널 IP 개발부터 영화·TV·스트리밍·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파트너십과 자체 AI 인프라를 하나의 사업 구조 안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현 APAC 사장 선임…아시아 IP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
박현 신임 APAC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콘텐츠 개발과 제작, 파트너십 및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IP 개발에도 참여한다.

박 사장은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서 20년 이상 미디어 사업을 경험했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사업부문장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드라마피버를 공동창업했다. 이후 서울에 콘텐츠 제작사 알키미스타미디어(Alquimista Media)를 설립해 CEO를 맡고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아시아 사업은 지난해 11월 스톡 팜 로드(Stock Farm Road)와 합작해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2월에는 알키미스타미디어를 인수해 한국 제작 조직과 15편 이상의 극영화·드라마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일본에는 현지 이야기를 글로벌 콘텐츠로 개발하는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실사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파트너십을 마련해왔다.

현재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글로벌에서 개발·제작하고 있는 영화와 TV 프로젝트는 약 25편이다. 첫 작품들은 올해 제작에 들어가 2027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한·독 합작 장편 실사 영화 ‘하프 문(Half Moon)’이 주요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자인 양효주 감독의 신작으로,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AI 시스템 ‘PAI’를 일부 시각 요소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AI가 작품 자체를 생성하는 방식보다는 감독이 구상한 장면을 구현하는 제작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구조다.

세실리아 션 유토파이 스튜디오 CEO 겸 공동창업자는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는 아시아 사업 전략을 빠르게 실행으로 옮기며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박현 사장은 창작에 대한 안목과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 글로벌 경험을 두루 갖춘 리더로서 APAC의 다음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현 사장은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유토파이 스튜디오 이스트를 통해 쌓아온 제작·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에게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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