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와 체험형 매장이 늘면서 오프라인 공간은 제품을 판매하는 장소에서 브랜드의 가치와 태도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만든 메시지를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기억할 수 있는 경험으로 설계하는 역량도 중요해졌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공간과 콘텐츠로 구현되는 과정을 실무 관점에서 공유하는 자리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오프라인 경험 설계 기업 스위트스팟이 어노브와 러쉬코리아의 현장 사례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공간으로 옮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스위트스팟은 오프라인 마케팅 인사이트 프로그램 ‘SPIN-OFF 26’의 두 번째 세션을 오는 9월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오프라인에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발표는 손상모 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의 문예인 브랜드 디렉터가 맡는다. 국내외 시장 환경이 달라지는 가운데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에게 각인시킨 오프라인 경험 전략과 실행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박원정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가 연단에 오른다.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가 오프라인 접점에서 고유의 가치와 원칙을 표현해 온 방식과 이러한 선택이 고객 경험과 사업에 남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SPIN-OFF 26’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어노브와 러쉬코리아 실무자가 브랜드 메시지를 공간과 콘텐츠로 구현한 과정을 소개한다. (사진 제공: 스위트스팟)
제품 설명보다 선택의 과정…현장 실무자가 말하는 공간 전략
SPIN-OFF 26은 오프라인 마케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실무자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기까지의 고민과 판단, 실행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8월 열린 첫 번째 세션에는 모집 정원의 5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참석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당시 가구 브랜드 시디즈와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마크의 실무자가 반복되는 오프라인 접점을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한 전략을 소개했다.
스위트스팟은 첫 행사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두 번째 세션의 주제를 브랜드 메시지와 공간 경험의 연결로 확장했다. 서로 다른 제품과 정체성을 지닌 어노브와 러쉬코리아의 사례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가 공간 구성과 고객 접점, 콘텐츠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는 브랜드 및 마케팅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스위트스팟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은미 스위트스팟 이사(CMO)는 “온라인과 비교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실무 관점에서 다루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첫 세션에서 확인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현장의 고민과 실행 과정을 직접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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