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AI 전환에서는 담당자가 복잡한 개발 절차 없이 업무 흐름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사용성이 중요하다. 민원과 축제 등 지역 행정은 업무 성격과 운영 조건이 달라 현장에 맞춘 빠른 수정도 필요하다. 자연어 대화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능을 보완하는 방식은 공공기관의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와이즈넛이 대화만으로 행정용 AI 에이전트의 업무 흐름을 구성하는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기업 와이즈넛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지자체·공공기관용 AI 에이전트와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을 행정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지자체 정보통신 담당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와이즈넛은 전시 부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나 기능을 대화로 설명하면 AI가 에이전트의 업무 흐름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완성된 워크플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조건을 바꿀 때도 자연어 대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어 개발 경험이 없는 행정 담당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실제 도입 방식과 적용 가능한 업무에 관한 지자체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원장과 장동수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서비스국장, 서울시 디지털도시과장 등이 와이즈넛 부스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와이즈넛)
민원부터 축제 전후 데이터까지…공공 AX 적용 범위 확장
와이즈넛은 경기도청과 인사혁신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구축한 AI 전환(AX) 사례도 공개했다.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검증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공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하반기 지자체 수요를 겨냥한 축제 업무용 서비스도 소개했다. ‘축제 에이전트’는 행사 관련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하고 축제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다. 축제 개최 전에는 지역과 관람객 특성에 맞춘 온라인 광고를 연계할 수 있다.
지자체는 민원 응대와 홍보,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각각 선택하거나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다. 축제 준비부터 운영, 종료 후 성과 분석까지 이어지는 업무를 AI 에이전트와 온라인 광고 서비스로 지원하는 구조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대국민 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도입 성과는 현장에서 얼마나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행정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 높은 AI 에이전트를 바탕으로 지자체 AX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업무를 말하면 AI가 흐름 짠다…와이즈넛, 지자체용 에이전트 제작 기능 공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