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무엇을 먹을지는 항공권과 숙박만큼 여행 계획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트립닷컴 그룹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음식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보다 46% 늘었고, 현지 특색 음식 검색은 700%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의 관심도 유명 식당을 찾는 단계에서 실제 예약과 현지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의 미식·여행 가이드 서비스 트립.고메가 한국 레스토랑 14곳을 포함한 ‘2027 파인다이닝 리스트’를 공개하고 글로벌 예약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트립.고메는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공개 행사를 통해 전 세계 40개 국가 및 지역, 105개 도시의 레스토랑 744곳을 ‘2027 파인다이닝 리스트’에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권숙수와 라망 시크레, 라연, 모수 서울, 밍글스, 본앤브레드, 비채나, 세븐스도어, 스와니예, 알라프리마, 온지음, 이타닉 가든, 정식당, 코너스톤 등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레스토랑은 한국의 식재료와 미식 문화를 서로 다른 조리법과 경험으로 풀어낸 곳들이다.
국내 선정 레스토랑 가운데 라연의 차도영 셰프와 이타닉 가든의 김용주 셰프는 싱가포르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파인다이닝을 소개하고 글로벌 미식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겸 트립.고메 CEO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7 파인다이닝 리스트’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트립닷컴 그룹)
‘찾아갈 가치’까지 평가…4만3,600곳 예약망 연결
트립.고메는 음식의 품질과 전문성, 레스토랑의 명성을 기본 평가 요소로 삼았다. 여기에 여행객이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경험할 만한 가치와 현지에서만 접할 수 있는 미식 콘텐츠인지도 함께 고려했다. 레스토랑 자체의 완성도와 여행 일정에서 차지하는 경험적 의미를 종합한 방식이다.
리스트 공개와 함께 ‘글로벌 레스토랑 예약(Global Table Booking)’ 서비스도 소개했다. 트립.고메는 전 세계 4만3,6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아우르는 예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수의 식당을 서비스 안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여행지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을 검색하고 정보를 확인한 뒤 별도의 플랫폼을 다시 찾지 않고 예약까지 이어갈 수 있다. 트립.고메는 추천 콘텐츠와 예약 기능을 연결해 여행 전 탐색 단계부터 현지 미식 경험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트립닷컴 그룹 데이터에서도 미식 여행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음식 관련 검색어 수는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레스토랑 검색량은 68%, 뷔페는 66%, 카페·커피·차 관련 검색은 67% 늘었다. 해산물 관련 검색량은 218%, 현지 특색 음식 검색량은 700% 이상 증가했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 겸 트립.고메 CEO는 “오늘날 여행객에게 미식은 어디로, 언제 여행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여행객이 찾아갈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며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한 끼가 여행지를 정한다…트립.고메 ‘2027 리스트’에 한국 파인다이닝 14곳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