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이 국경을 넘어 확산되면서 교육 이후의 취업 연결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어디서든 강의를 들을 수 있어도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 직무 경험처럼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은 거주 지역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원격근무가 하나의 고용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교육과 채용을 온라인에서 연속적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전 세계 27만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이후 취업과 글로벌 커리어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딜은 미국 비영리 온라인 대학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University of the People)과 협력해 ‘커리어 리소스 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대학 캠퍼스에 통합돼 학생들이 기존 학습 환경 안에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은 미국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비영리 온라인 대학으로 전 세계 27만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없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딜은 커리어 리소스 센터를 통해 역량 강화 교육부터 AI 기반 면접 코칭과 피드백, 이력서 작성·첨삭을 지원한다. 가상 업무 프로그램과 구직 전략 수립, 직무 적합성 평가, 연봉 협상 지원 도구 등 실제 채용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딜 로고 (자료 제공: 딜)
공부 다음은 취업…AI 면접·가상 업무로 글로벌 커리어 준비
직무교육에는 액센츄어(Accenture)의 ‘러닝 투 어닝(Learning to Earning)’ 플랫폼을 활용한다. 전문 직무 역량과 소프트 스킬, 디지털 역량 등을 다루는 무료 자기주도형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램별 학습시간은 약 15분에서 2시간이다.
과정을 마친 학생은 이력서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AI 면접 코칭과 이력서 작성 지원, 가상 업무 경험 등을 결합해 학습한 역량을 실제 구직 과정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딜은 커리어 리소스 센터에 향후 4년간 총 50만달러 상당을 투자한다. 학생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원격근무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딜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학생 시절 거주 지역이 기회를 얼마나 크게 좌우하는지 직접 목격했다”며 “전 세계 27만명 학생의 취업 준비뿐 아니라 실제 글로벌 원격근무 경험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이 레셰프(Shai Reshef) 유니버시티 오브 더 피플 설립자 겸 총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 기회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경로”라며 “커리어 리소스 센터는 교육과 고용 사이의 격차를 글로벌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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