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 기반 토크 제어 기술로 비행 효율·응답속도 개선… UAM용 고출력 라인업도 예고
-7-토크 제어 기반 ESC로 배터리 효율·비행 안정성 동시 개선
썸띵바이피플 이상철 대표(사진 제공: 썸띵바이피플)
산업용 드론 시장이 물류·방제·정찰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비행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ESC(Electronic Speed Controller)에 대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드론 ESC 전문기업 썸띵바이피플(대표 이상철)은 FOC(Field Oriented Control) 기반 정밀 토크 제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드론용 ESC ‘AETC80’의 시제품 보완을 완료하고, 양산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ESC는 드론 모터의 회전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동일한 모터를 사용하더라도 제어 방식에 따라 비행 성능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 기존 BLDC 기반 ESC가 속도 제어 중심이었다면, AETC 시리즈는 토크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성능 개선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 응답속도 개선, 소음 감소 등 비행 효율 전반을 동시에 개선했다.
주력 모델 ‘AETC80’은 6~12S 전압 범위(최대 52.2V)와 35~45A 연속 전류를 지원하며, 무게는 케이블 제외 약 110g 수준으로 경량 설계를 구현했다. 센서리스 방식으로 다양한 모터와 호환되며, 과전류·과전압·과열 등 7가지 이상의 보호 기능을 탑재해 산업용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
“속도 아닌 토크”… 드론 성능을 바꾸는 제어 방식 전환
이번 양산 준비 과정에는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가 주요 기반으로 작용했다. 반복 테스트와 회로·소프트웨어·열 설계 개선을 통해 양산 전 단계에서의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기술력 확보 측면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드론 제어 시스템 관련 국내·미국 특허를 확보했으며, 회생제동 및 모터 구조 관련 국제 특허(PCT)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총 8건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향후 라인업 확장도 계획돼 있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UAM(도심항공교통) 및 PAV(개인용 비행체)용 고출력 인버터 ‘AETC20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최대 100V 전압과 20kW 출력 수준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썸띵바이피플은 향후 6~12개월 내 국내 드론 ESC 시장 점유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ESC 설계 및 드론 튜닝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철 대표는 “모터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ESC 기술만으로 드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속도가 아닌 토크를 제어하는 방식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 시장이 확대될수록 용도별 최적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맞춤형 ESC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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